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다 탈당했던 이상민 대전유성을 국회의원이 1월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랫동안 정치생활을 해온 이상민 의원의 돌연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으로 현재 민주당의 지도부를 비판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민주당 내 일부 의원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정당에 대한 탈당과, 대척점에 서있는 정당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의 정치 인생을 신념과 가치로 이뤄온 것이 맞는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거대 양당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정치인들이 자신이 속했던 정당을 스스럼 없이 공격하고 탈당의 기회를 노리는 것을 보면, 이들의 행보가 과연 정말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위한 것인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인지 의문 부호가 따라 붙을 수 밖에 없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이 거대양당 출신의 ‘자칭 제3지대’ 정치인들에게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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